[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최근 7년 간 도로파임으로 인한 타이어파손이나 차량 전복 등 고속도로 포트홀 교통사고가 6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부선과 서울 외곽선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았다.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7년간 연평균 8.7건의 고속도로 포트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과 2015년에 각각 17건과 18건으로 가장 많은 포트홀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도 11건의 포트홀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중부선에서 16건의 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서울외곽선에서도 지난 7년간 13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 경부선 8건, 영동선 7건, 중부내륙선 5건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경부선과 논산·천안선에서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중앙선의 지선에서 2건, 중부선·영동선·대구포항선에서 각각 1건 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 사고로 인한 피해발생은 61건의 사고로 94대의 차량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고 당 1.54꼴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차량피해 유형으로는 타이어파손이 44.7%(42대)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파손 역시 28.7%(27대)에 달했다.


김 의원은 “포트홀 사고는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불시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으며 주변의 차량에도 영향을 주는 사고인 만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결코 작지 않다”며 “포트홀 사고는 전적으로 도로의 유지보수 및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관리 주체의 세심한 도로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출처=김성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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