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지속되는 경제 불안정으로 창업자수도 늘어나지만 그만큼 폐업자수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작년 2분기 자영업자수는 총 560만명으로 이 중 한해 동안 폐업한 자영업자수는 84만건에 이른다. 전체 자영업자의 7분의 1은 사업을 접는 셈이다.

사업을 접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사업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도록 만드는 위험 요소가 사업 전개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풀이된다.

이에 따라 창업에 대규모 자금을 들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한 소자본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예비창업자들 중에는 처음 창업을 준비하는 초보 창업자들이 많아 심적 부담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캐주얼 분식 브랜드 ‘얌샘김밥’이 소자본 창업의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얌샘김밥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약 4000㎡(1200평) 규모의 생산·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 및 부자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한 간편하고 위생적인 원팩 시스템으로 가맹점주의 조리 부담을 줄였으며 원재료비의 판매가를 38% 수준으로 유지해 실질적인 매장 수익률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얌샘김밥의 한 관계자는 "얌샘김밥은 1억 초반대로 창업을 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실속창업이 가능한 사업모델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얌샘김밥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제 6회 대전-충청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제공=얌샘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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