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자가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할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최근 ‘다이렉트’라는 모토로 인터넷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부상하고 있다.


다이렉트 상품이란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아니라 운전자 스스로 상품을 비교하고 견적으로 내어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오프라인 대비 최대 15%가량 낮은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현재 전체 가입자의 25%가 다이렉트 상품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상품의 또 다른 장점은 오프라인에서는 눈으로 정확하게 확인하기 힘들었던 특약 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사이트를 활용하면 시중 10개 자동차보험사가 각각 선보이고 있는 상품의 특징과 장점을 살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마일리지 특약이다. 마일리지 특약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차등을 두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을 말하는데, 운행 목적이 출퇴근용일 경우 레저용이나 영업용에 비해 보험료는 저렴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동승자 할인도 눈여겨봐야 한다. 해마다 운전자 본인의 가족관계나 동승자의 탑승여부가 변동될 수 있기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자동차보험료 절약에 유리하다.


아울러 현재 시중보험사들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9세 미만의 아동의 동승, 임신부의 동승 또는 운전자 본인이 임신부인 경우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상품이다보니, 결재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데, 네이버페이와 같은 스마트결제를 이용하면 1%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에코마일리지라는 친환경자동차를 위한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상품과 관련해 다이렉트카보험 애드인슈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렴한 자동차 보험료도 장점이지만, 비교견적사이트 이용을 통해 자신의 운전습관과 차량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운전자가 많다”면서 “이를 통해 안전운전 습관도 다지고 보험료 재테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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