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출시 지연이 예상됐던 애플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이달 24일에 국내 출시된다.


8일 애플 측은 “오는 24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13개국에서 아이폰X를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1차 출시국인 미국, 일본, 중극 등에 비해서는 20일 가량 출시가 늦는 셈이다.


출시를 앞둔 아이폰X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미국 출고가에 비해서 각각 30만원, 34만원 가량 높은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아이폰8의 경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출고가는 언락폰 가격보다 4~5% 낮았다.


따라서 통신사를 통해 구매할 경우 아이폰X 64GB를 134만9000원~136만3200원, 256GB를 154만8500원~156만4800원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당초 업계는 아이폰X의 페이스ID 주요 부품인 트루뎁스 (TrueDepth) 카메라 등 생산 수율 문제로 인해서 다음 달 혹은 내년에나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생산 수율 문제가 일부 해소되면서 애플이 아이폰X 출시를 이달 말에 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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