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국세청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한 세무조사에서 396억원을 추징당했다.


6일 한수원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한수원의 2012~2016 회계연도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세무조사 결과, 약 400억원을 추징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


세무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에서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세무조사를 벌였다. 한수원은 지난해 3월 본사를 서울에서 경북 경주로 옮겼지만 국세청은 관할관청인 부산지방국세청이 아이라 서울청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마다 진행되는 정기조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수원은 2012년 세무조사 당시에도 3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한수원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정지적인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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