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하 한샘 회장.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최양하 한샘 회장이 직원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4일 밤 “최근 일들로 많은 분이 참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직원을 제2, 제3의 피해에서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실히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영진으로부터 반성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며 더 높은 윤리기준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존중하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며 “외부 전문가와 젊은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샘의 이번 논란은 여직원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동료 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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