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순이익 5,160억원, 연말 순이익 5,700억원 상회 전망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NH농협은행이 올 3분기 당기순이익 5,160억원(연결손익기준)을 시현했다.


1일 농협은행은 이와 같이 밝히며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을 넘어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3조 3,7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수수료수익도 4,424억원으로 7.4%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대출채권은 지난해 말 대비 5.3조원 증가한 207.2조원, 예수금은 10조 증가한 201조를 각각 기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사업규모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정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2%,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0.04%, 연체율은 0.5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4%P, 13.11%P, 0.07%P 각각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7%로 지난해 말 대비 0.04%P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수익성과 건전성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 고객중심 사업추진, 수수료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강화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5,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 0.95%, 대손충당금적립률 71.2%, 연체비율 0.50%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경섭 은행장은“농협은행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까지의 역경을 딛고 더욱 건강하고 튼튼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0년에는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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