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지난 대선과정서 취업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면접시험 관련 자료’의 의도적 은폐 논란이 불거질 조짐이 일고 있다.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은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면접시험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문준용씨 면접 당시) 면접 채점표, 면접위원 명단의 미제출 사유는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이라고 했는데 갖고는 있는데 못 준다는 뜻인가”라고 물은데 대한 답으로, 답변을 들은 하 의원은 “그 전에는 왜 없다고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원장은 “언제 말입니까”라고 응수했다가 “조금 전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았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에 “알겠다”며 “나중에 열람하러 가겠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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