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10월 한 달간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대규모 환매가 이뤄졌다.


31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7일까지 국내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조9007억원 줄어들었다.


다만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12거래일 만에 순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4억원이 몰렸다.


이와 관련, 새로 들어온 금액은 711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6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공모펀드에서 93억원 감소했지만, 사모펀드에서 167억원 증가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자금몰이가 한창이다.


실제로 금투협 관계자는 "해외 주식형펀드는 431억원 늘면서 8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권형펀드는 2577억원 줄면서 6거래일 연속 순유출됐으며, 국내 채권형펀드는 2386억원, 해외 채권형펀드도 191억원 각각 감소했다.


한편,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4021억원 늘면서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117조942억원, 순자산액은 117조9661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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