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접견, 북핵문제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청와대는 이같은 일정과 함께 이 자리에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샐리 도넬리 미국 국방부 수석고문, 헬비 미 국방부 아태차관보, 폴러 국방부 군사 선임보좌관과 셰이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와 우리 측에는 송영무 국방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자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만큼 북핵 위기, 동북아 정세 등을 주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초 방한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매티스 국방장관은 송영무 장관과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매티스 국장장관은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은 JSA 방문 계기로 약식 기자회견 실시한다"며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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