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나탈리아 카넴(Natalia KANEM) UN인구기금 총재 겸 UN사무차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들은 국제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정 의장은 "2005년 여당 원내대표 당시,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을 제정한 바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국회는 UN인구기금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카넴(Kanem) UN인구기금 총재는 "한국의 적극적인 저출산·고령화 정책은 많은 국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내년에 한국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UN인구기금은 1969년 설립된 이래 개발도상국의 인구정책 및 가족계획 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UN산하 기구다.


카넴(Kanem) 총재는 19일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국제인구 콘퍼런스’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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