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혜(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15) 대학원생.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세종대·세종사이버대는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학생 세 명이 나란히 국제 SCI급 저널 논물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최은혜(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15) 대학원생은 ‘플라보놀을 함유한 양파추출물과 황칠나무잎 추출물의 녹차 카테킨의 소화안정성 및 흡수율 향상’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지난 8월 30일에 국제 SCI급 저널 ‘Food and Function’(임팩트 팩터 3.247 상위랭킹 11.2%)에 게재됐다.

녹차의 카테킨은 노화방지 및 지방흡수를 억제시키는 물질로 인체 내 흡수율이 낮다. 이에 체내 흡수율을 촉진시키는 식품과 같이 섭취 시 항산화 및 항비만의 기능성이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최은혜 학생은 “앞으로도 우리 몸에 유익한 식품들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할 것이며, 특히 인체 내에서 나타나는 식품간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봉(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16) 대학원생의 ‘성상 세포 및 혈액-뇌 장벽 내피 세포와 함께 배양된 뇌 조직에 대한 제품담배 연기 응축물의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은 지난 8월 30일 국제 SCI급 저널 ‘Journal of Toxicology and Environmental Health, Part A, Current Issues’(임팩트 팩터 2.731, 상위랭킹 23.2%)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흡연함으로써 생기는 담배연기의 응축물을 이용해 흡연 시 우리 뇌에 미치는 독성을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를 통해 이선봉 학생은 담배가 뇌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질병을 사람들에게 알려,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자 했다.

임상륜(일반대학원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16) 대학원생의 논문 ‘다양한 취사기술에 따른 쌀의 비소함량과 영양소의 감소 분석’도 지난 4월 국제 SCI급 학술지 ‘Journal of Food Protection’에 게재됐다.

임상륜 학생은 다양한 취사기술에 따른 쌀 내 유기비소와 무기비소의 함량, 영양적인 손실을 분석했다. 최근 이슈가 된 농산물내 중금속 등 자연적으로 유래하는 위해물질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다.

임상륜 학생은 “현재 식품 내 중금속 함량을 분석, 건강 및 기능성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는 식품업계에서 위해인자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품질관리 및 식품안전 연구에 정진하고 싶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SCI급 논문을 한편 더 투고하게 되었다. 매년 연구 성과로 저널에 투고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은혜 학생과 이선봉 학생은 각각 이번 논문으로 2017년도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106차 정기총회(6월15~17일)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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