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3호기 원자로 건물 내에서 냉각재가 소량 누설돼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월성원자력본부 월성3호기 원자로 내에 냉각재가 소량 (110㎏/day) 누설돼 오전 10시 정지했다.


원전 측은 누설량이 발전소 수동정지 기준인 1일 3만8,880㎏의 0.28%이나 안전운영을 위해 발전을 정지하고 정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누출 냉각재는 안전하게 회수했고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냉각재가 누출된 월성 3호기는 지난 1998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지난 5일 원자로 건물 내 냉각재 누설 증상을 최초 인지했다”며 “확인한 누설 부위는 ‘냉각재 계통 밸브 관련 설비’로 정비를 위해 정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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