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사 휴면금융재산이 1조4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금융사 휴면 계좌에서 잠자는 금액이 1조4522억원, 또한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재산 미청구 금융재산은 21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휴면금융재산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금융회사가 보유한 휴면금융재산의 잔액은 1조45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월 1조6431억원이던 휴면금융재산은 2016년 말 1조6888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올 6월 1조4522억원으로 2년 동안 11.6%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잔액 규모는 휴면보험금이 6503억원(44.8%), 휴면예금 3053억원(21%), 미수령주식·배당금 1388억원(9.6%), 미환급출자금·배당금 1245억원(8.6%), 휴면성신탁 1186억원(8.2%), 휴면성증권 1147억원(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금융회사 미청구 금융재산은 6월 기준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규모는 미청구예금 17조8897억원(85%), 미청구보험금 2조9436억원(14%), 미청구 신탁 1337억원(0.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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