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한국당과의 통합논의가 가속화 되고 있는 17일 당내 통합파 측 탈당 결심 인원에 대해 “7명 정도는 확고하게 탈당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통합의 큰 물줄기가 어떤 방식으로 형성될 것인가에 따라 숫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황 의원은 4일 전인 13일엔 당내 탈당 결심 인원이 “9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양쪽의 자강과 통합을 주장하는 의원들이 한 7명 정도씩 나뉘어져 있고, 중간 지대에 한 6명 정도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명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통추위) 위원 구성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당 지도부 구성상 통합파 보다는 자강파가 많이 포진해 있어 이런 논의를 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도 통추위 구성을 공식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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