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김영문 관세청장이 해외직접구매 상품의 반품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법으로 핸드폰 본인 인증 서비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 중에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직구 상품은 현재는 반품 관련해 관세청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해외 직구가 크게 늘고 있으나, 개인이 반품할 경우 관세청을 직접 들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도 “해외 직구가 굉장히 늘어 올해 1조 8,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비례해 반품도 늘고 있다”며 “개인이 반품할 경우 세관 위치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관세청이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대책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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