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앤쇼핑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부 국정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에 해명하고 나섰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홈앤쇼핑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부 국정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에 해명하고 나섰다.


1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SM면세점 사업 관련해 사업 초기 공항면세점 사업에만 참여했고, 별개의 사업권인 시내면세점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SM면세점 지분 투자 철회로 인해 미래 기대 수익을 저버린 결과가 아니며 재산상도 손실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점 사업의 철회는 회사의 이익에 합치되는 절절한 ‘경영상의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홈앤쇼핑 측은 “실제 공항면세점 사업권 획득 후 SM면세점이 진행한 세 차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 기존 4억원에 추가로 약 215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했다”며 “더욱이 중기중앙회에서 하나투어 사업주도로 변경되면서 중소기업 지원명분이 퇴색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불확실한 사업성으로 인한 70% 이상의 높은 실권률, 홈쇼핑과 면세점과의 사업 연계성 부족 등을 감안해 내린 경영적 판단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해명이다.


또한 주식을 액면가에 매도한 것은 당사보다 앞서 출자를 철회한 ㈜서도산업이 액면가로 매도한 사례를 들었다.


이는 작년 4월 28일 SM면세점이 공시한 자료의 주당 가치(평가액 3872원)를 판단할때 5000원의 액면가 매도는 적정한 판단이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사채용 지적과 관련해 홈앤쇼핑측은 사내 인사규정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법인 설립 이후 신입 262명과 경력 493명, 총755명을 채용했고, 특히 2017년 신입사원 공채에서는 전체 직원의 15%수준인 67명을 선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홈앤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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