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내 별내역 초역세권 입지에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SUITE)’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1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별내지구 S1 상11블록(별내동 1005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1,100실 규모로 지어지는 주거가 가능한 생활 숙박시설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66㎡ 560실 △74㎡ 120실 △83㎡ 420실이다. 별내지구는 중소형 공급이 적었던 지역인 만큼 전 실 중소형으로 이뤄진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해 2015년 입주한 ‘별내 아이파크 2차’가 별내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 지역민의 ‘아이파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별내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 509만㎡(약 154만평)에 조성 중인 대규모 택지지구다. 개발 당시 서울과 바로 붙어 있어 '강북의 판교'라고 불리며 2009년 전후 초기 분양 당시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만5000가구 규모로 계획된 아파트 대부분이 이미 입주를 마쳤고 현재 인구 7만여 명이 거주 중인 완성형 신도시다.

특히 지난 6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대중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 중으로 도시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먼저 강남으로 통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암사~별내)이 지난해 착공돼 2022년 개통 예정이다. 8호선이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10정거장 2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별내지구 북쪽으로 지하철 4호선 2019년 말 개통 예정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선정) B노선 ‘별내역(가칭)’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경춘선과 더불어 지하철 8호선 연장선, GTX-B노선 등이 잇따라 개통되면 서울 및 광역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별내지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메가볼시티’도 올 초 신규사업자가 선정되며 정상화 돼 호재로 작용한다. 약 7만4000㎡ 부지에 총 사업비 약 9300억원을 투입해 업무·상업·주거시설 등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별내를 넘어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구리와 남양주시가 합동으로 도전하는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후보지가 별내와 가까운 사노동, 퇴계원 일대로 알려지면서 유치가 확정되면 판교, 광교와 같은 최첨단 테크노밸리를 품은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별내지구에서 4년만(임대제외)에 공급되는 신규분양에다가 별내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별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이마트와 초대형 복합단지 ‘메가볼시티’ 부지가 있고 단지 내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도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용암천 수변공원도 인근에 위치한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도심에 들어서는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란 점에서 지금까지 부산, 제주 등에서 분양된 중대형 위주의 레지던스형 생활숙박시설과는 차별화된다. 특히 지금까지 별내지구에 공급된 구 20평대 아파트(임대제외)는 436가구로 전체의 4%에 불과해 중소형 집값이 강세고 대기 수요자들도 많다.

현대산업개발은 풀퍼니시드에 IOT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우나,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까지 적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개념 주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개별 등기와 전입신고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으로부터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최초로 선보이는 주거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라는 점과 별내역 초역세권 입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며 “지역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성으로 별내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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