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강원도의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강원도는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의 기회는 균등해야 하고 교육에는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강원도의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가 다른 광역단체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강원도의 무상급식 처리과정은 협치 그 자체며 우리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강원도 내 고교 무상급식은 수년간 이견과 반대로 논의가 어려웠지만 지난 8월 30일 무상급식 확대 논의를 위해 강원도를 비롯해 강원도교육청·도의회, 시장·군수 협의회로 구성된 테이블을 구성해 40여 일만에 그 결실을 맺었다.


강원도는 2012년 초등학교, 2013년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72개 고교생 4만 3천여 명이 적용받게 되게 되며, 강원도 내 초·중·고 18만 5천여 명은 친환경 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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