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개발 역량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이 강의장 앞에서 기념촬영 하는 모습.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KT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KT는 국내 4차 산업혁명관련 인적자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KT관계자를 넘어 일반인에게도 AI 알고리즘 개발 실무교육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KT는 4차산업혁명 관련 인력의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교육센터 설립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6일 분당본사 사옥에 위치한 그룹인력개발원 내에 ‘AI 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KT ‘AI 교육센터’에서 시행하는 교육과정은 오픈형 코스와 취업 연계형 코스 두 가지로 이뤄졌다. 오픈형 코스는 KT, KT 그룹사, KT 협력사, 중소기업, 스타트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그래밍, 모델링 3개 영역 12개 과정을 영역별 모듈과정과 개별과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취업 연계형 코스는 철저히 취업과 연계된 과정으로서,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업 실무형 교육을 통해 준비된 AI실무인재를 사회에 배출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코스는 수학, 통계학, 컴퓨터공학 등 AI 인접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집합 교육/기업 과제참여/프로젝트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AI 실무인력을 필요로 하는 여러 기업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평가를 통해 교육생의 역량을 키운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T그룹 및 협력사의 관련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AI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IoT, 빅데이터 등 관련분야를 확대해,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를 이끌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KT 그룹인력개발원장 최영민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KT AI교육센터가 국내 인공지능 관련 인력의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T]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