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각 나라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급등해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뉴시스>등 언론 보도와 금융권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CNBC는 “비트코인은 이날 4626 달러(약 5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8일(4650 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일부 국가들의 규제 강화 예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9월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 주말 동안에만 5%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 제공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세계 자본시장의 큰 손들도 가상화폐 시장에 눈길을 주고 있다.


앞서 일본은 올해 초 비트코인을 소매 거래수단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달 11개 회사의 환전 회사 등록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하지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거품' 때보다 거품이 더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 세계 거래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은 지난달 초 자국내 거래소를 폐쇄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 정부도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조달과 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감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금융투자업계 일부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거래에 대한 안전성이 확실하지 않으며, 국가별로 비트코인에 대한 시각과 문제 지적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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