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인천공항공사(공사)가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기간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간 여객을 총 206만 3,666만 명으로 최종 집계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연휴 전 예측보다 11만 215명이 많은 수치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역대 최다 일일 출발 여객·도착 여객·총 운항 횟수 등이 새로 경신됐다.


공사는 지난 29일부터 추석 당일인 4일까지 개항 이래 처음으로 6일 연속 일일출발여객 10만 명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30일과 1일 출발여객은 각각 11만 4,721명과 11만 6,111명을 기록했다. 또한 1일에는 1,120회의 역대 최다 여객기 운항 횟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추석인 4일을 기점으로 입국 여객 숫자가 늘면서 6일 11만 435명, 7일 11만 2,828명, 8일 11만 7,593명으로 3일 연속 일일입국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공사는 연휴 기간 1,500명의 현장 운영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입국장이 붐비는 지난 5일부터 출입국 관리소·세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게이트 수를 조율해 운영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달 예측치 발표 시점부터 연휴 사이 해외 여객의 예매율이 늘면서 실제 여객수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도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입점 면세점 업계는 지난 30일부터 7일까지 8일간 추석연휴 맞이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일평균 7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