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정당은 7일 ‘핵무기폐기국제행동’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도 ‘현실성 없는 북한 달래기’와 ‘막연한 평화 구호’가 아니라 북핵 폐기를 위한 실제적 행동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계 101개 국가 소속 468개 NGO로 구성된 ‘핵무기폐기국제행동’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한뒤 “이는 세계가 추구하는 이상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가 그와 정반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참으로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자 심각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며 “노벨위원회는 수상 배경으로 ‘북핵의 실제적 위험’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번 노벨상 수상을 보며, 북한은 자신의 핵 보유 기도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와 거꾸로 가는 ‘핵 야망’을 버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반드시 북한 핵을 폐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가 ‘핵 위기’ 지대가 돼선 안 된다”며 “북핵 상황을 시급히 극복해야 하는 것이 세계적 요구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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