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당대표 비롯 당 지도부 적극 동참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온라인 당원 맵핑 소셜 지도에 등록된 당원을 직접 만나러 가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곰달래로 49길 14번지에서 당원이 운영하는 한 수제갈비전문점 식당에 들러 ‘위치기반 온라인 당원 순례’ 첫번째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최근 민주당은 세계 최초로 온라인 지도 상에 당원들이 직접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고, 당에 대한 제안이나 격려 메시지를 남기는 ‘나는 민주당이다 - 온라인 당원지도 만들기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당원들이 스스로 자신을 표시하면서 이를 지도상에서 표시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최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최재성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당내 주요인사들은 ‘나는 민주당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기 호명하는 여러 당원들 가운데에서 한 청년당원의 사업장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최재성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자발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하고 더 나아가 민주당원임을 온라인상으로 표시해 준 당원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는 민생행보를 이어 나간다.


‘나는 민주당이다’ 프로젝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당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며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당원 등록 러시가 일어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당 대표가 직접 지도에 등록된 당원의 사업장을 찾아 인사를 나누는 행사를 벌이면서 당원 등록이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원들도 지도상에 표시된 다른 당원들의 사업장을 찾거나 연락을 취하는 것이 더욱 원활해 질 것이다.


현재 민주당의 온라인 지도 당원등록은 베타 버젼 상태로 당원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주로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댓글이나 채팅도 가능해서 당원 간의 더욱 많은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원 중심의 활동이 당의 기반으로 자리잡게 하는 직접 민주주의적 개혁안을 주요 의제로 삼고 있는 민주당의 정당혁신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민주당은 온라인 지도를 통해 이뤄지는 자기호명 운동이 더욱 활성화돼 당과 당원 사이, 당원과 당원 사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계속 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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