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요청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가수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요청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가운데,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8일 이 기자는 약 6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오늘 제출한 자료가 (김씨 아내 서해순씨의)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 필요한 자료, 요구 사항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자는 ‘구체적 증거 없이 의혹만으로 서씨를 핵심 용의자로 몰아세웠다’는 질문에선 “모든 변사는 기본적으로 타살 의혹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년간 취재된 팩트를 근거로 서씨에게 책임있는 답을 요구했을 뿐이고 그걸로 마녀사냥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씨의 부검소견서 공개결정에 대해서는“반가운 일”이라면서도 "그간 왜 소견서 공개를 마다했는지도 같이 설명해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27일 김씨의 친형인 광복씨는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檢 ‘백남기 사망 수사 내달 결론내린다


검찰이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과 관련해 다음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이번 주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하고 10월 중 고발된 경찰 관계자들에 대한 사건 처분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백남기 사망사건에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와 범위 등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린다.


백씨는 지난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인 서울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에서 경찰이 쓴 물대포에 맞아 뇌사 상태에 빠져, 다음 해 9월 25일 사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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