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추석 연휴동안 해외여행을 계획 중 이라면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아예 차단한 후 출국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7일 김해 국제공항에서 이동통신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해외 출국자를 대상으로 ‘로밍서비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4월(김포공항), 7월(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캠페인으로 ‘해외로밍가이드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 퍼포먼스를 통해 해외로밍가이드 앱 활용 독려 및 알뜰·안심·안전 3단계 이용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해외에서 이동전화 서비스(음성·문자·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국내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해외에서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거나 여행자 전용 유심칩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휴대전화에서 ‘데이터 비활성화’를 설정해두거나, 이동통신사 고객센터·공항 로밍센터 등을 통해 ‘데이터로밍 차단서비스’를 신청한 후 출국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면, 해당 통신사 로밍센터로 즉시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유심칩을 다른 휴대전화에 삽입하면 통화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부당한 요금이 청구되기도 하는 등 최근 유심을 활용한 범죄가 성행하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는 사상 최다 인파가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로밍서비스를 꼼꼼히 챙겨 뜻밖의 요금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출국 전 앱마켓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해외로밍 가이드’ 앱을 많이 활용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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