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에 적용된 ‘래미안 가든 스타일’과 서울시청사의 ‘그린 월(Green Wall)’이 지난 15일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17 IFLA 아-태지역 Award’에서 각각 주거와 빌딩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FLA 시상식은 주거·빌딩·인프라·설계·조명·자연보호·공원·커뮤니티·도시와 문화 등 총 9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발하는 조경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삼성물산은 최근 10년간 이 시상식에서 8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국내 건설사와 관공서를 합쳐 최다 수상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래미안 신반포펠리스가 주거 부문에서, 서울시청사가 빌딩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거부문 수상작인 래미안 신반포팰리스는 ‘래미안 가든 스타일’이 처음 적용된 단지로 아늑한 개인 정원 형태를 공동주택에 도입한 것이다.


동별로 별도의 정원을 만들고 휴게공간 체육시설과 함께 작은 텃밭도 마련돼 입주민들에게 한 활동을 제공한다.


빌딩부문 수상작인 서울 시청사의 ‘그린월’은 세계 최대의 수직정원으로 서울시청사 입구 바로 안쪽에 위치한다.


높이 28m, 폭 90미터의 이 정원은 건물의 1층부터 7층 사이 공간에 총 14종의 식물로 구성돼 엄숙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관공서를 시민들이 자주 찾고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조경 상품과 시공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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