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동규 기자]26일 국내 주요 증시의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가 북미간 긴장 고조와 기술주 하락으로 마감한 여파로 동반하락해 장을 끝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6.08포인트(0.26%) 하락한 2,374.3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756억원, 3772억원 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나, 기관은 5073억원의 순매수로 방어에 나섰다.


국가·지방자치단체(896억원)를 비롯해 투신(300억원), 은행(86억원), 사모펀드(25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반면 연기금(-152억원), 보험(-119억원) 등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448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이 409억원을 매수하고, 기관이 22억원으로 추가 매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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