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의 5대 국정지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사는 경제’ 실현을 위해 ㈜광명전기 등 11개 민간기업과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를 22일 열었다고 밝혔다.

25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KR 기술개발 수탁기업 협의회’는 철도공단과 구매조건부 신제품 및 민·관 공동투자 개발 사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철도부품개발기업(11개사)으로 구성되며, 기술 개발과 정보 교환 등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기업들과 자율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에서 철도공단은 정부정책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창출 및 제 4차 산업혁명 관련 철도공단이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인 ‘지하역사 자연채광을 이용한 스마트그린 역사 연구’ 등 13개 과제를 발표해 협력사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 민간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시 상용화가 어렵다’는 의견을 듣고, 수요기관, 공급기관 그리고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를 정례화하기로 약속했다.

철도공단은 수평적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 부품개발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정보공유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통해 상호이익을 증진해나가기로 했다.

철도공단 김영하 KR연구원장은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공단의 경쟁력이고, 이 협의회가 공단과 철도부품 개발기업 간 소통창구로써 동반성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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