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 중반까지 떨어지며 4주째 하락하고 있다. 4주 전 지지율이 70% 중반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낙폭이 예사롭지 않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1일 주간집계(TBS 의뢰 18~20일 성인 1천526명 표본 설문. 95% 신뢰수준 표봄오차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p 하락한 65.7%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4주연속 떨어진 것으로 전월 21~25일 리얼미터의 주간집계에서 73.9%를 나타냈던 것과 대비해 볼 때 4주 만에 8.2%p를 잃은 것이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0%p 줄어든 29.8%를 나타냈다.


모름 및 무응답은 1.6%p 떨어진 4.5%를 기록했다.


이는 북한이 6차 핵실험 이후 중거리탄도 미사일도발까지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대북 인도지원 계획을 멈추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지지층 이탈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73.2%, 서울 66.5%, TK(대구·경북) 46.1% 등으로 집계된 가운데, 광주·전라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8%p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 79.3%, 20대 77.5%, 40대 76.4% 등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4.9%p 오른 46.1%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84.1%, 중도층 69.4%, 보수층 37.7%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보다 0.5%p 오르면서 49.8%를 기록, 지난 4주간의 내림세를 마감했다.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내린 17.0%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의 경우 전주 대비 1.3%p 오른 6.3%로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2%p 상승한 6.0%로 4위, 정의당은 1.1%p 하락한 4.7%로 5위를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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