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카'의 김정미 대표.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시세보다 훤씬 저렴한 가격으로 현혹해 중고차 허위매물을 판매하는 악덕업체가 늘고 있다.


일반적인 중고차 가격보다 10~30%까지 저렴해 고객이 이를 믿고 구매를 하면, 판매 업체가 아닌 공업사가 문제를 처리하는 상황이다.


수원중고차 매매사이트 ‘스타카’ 대표 딜러 김정미 대표는 중고차 매매에 앞서 몇 가지 고려해야 하는 점들을 조언했다.


김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선 방문하는 중고차 단지의 매물 전체를 봐야 한다”며 “매물의 수가 어느 정도인지, 매물을 점검하고 검사하는 검사장이 있는지, 딜러들의 상담은 깔끔한 상사 내에서 이루어지는지 등 매매단지에서 구입을 원하는 차량 뿐 아니라 다른 것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고객의 의사를 충분히 고려해 매물을 소개하는 딜러인가를 살펴봐야 한다”며 “현재는 오토시스템이 있어 매매단지가 보유한 매물의 브랜드, 가격,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충분한 대화 없이 바로 매물로 안내하는 딜러는 빨리 팔려는 매물이 있다는 이야기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성능점검표와 자동차 등록증, 딜러의 공식 딜러증이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기본적인 서류를 확인하지 않고 매물만 보고 거래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나치게 저렴한 매물은 의심해야 하고, 주행거리가 짧다고 해서 좋은 차량은 아니다”라며 “오래 주차 되어있기만 한 차량도 건강한 차량이 아니다. 또한 매물의 존재는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 시 차의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서 정확한 차종을 찾아달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타카는 수원 이외에도, 부천, 용인, 분당, 안양 등 전국에 상담점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문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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