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데이트 폭력의 문제점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범은 총 8367명으로, 하루 평균 23명이 애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폭력 유형으로는 폭행 및 상해가 6233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감금이나 협박이 10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데이트폭력 끝에 살인을 저지른 사람도 18명에 달했으며 살인미수도 34명에 이른다. 특히 가해자 중 62.3%인 5213명은 기존에 가해 경험이 있는 전과자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데이트폭력이 사랑싸움이 아닌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범행 초기부터 강력한 처벌로 가해자를 조치하고 실질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youn****)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은 막상 강자 앞에서는 꼼짝 못하죠.” “(Bear***) 부모의 아이에 대한 체벌도 폭행인 시대에 데이트 폭력이 사랑싸움이 될 수 없음은 너무도 당연한데” “(tayh****) 합의는 피해자가 해주는 건데 보복이 두려워서 대부분 한다.” “(kimc****) 폭력이면 그냥 폭력이지. 데이트폭력은 뭐고 젠더폭력은 뭐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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