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주호영(가운데)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바른정당은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오는 11월 13일 개최하기로 했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를 오는 11월 13일 월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전당대회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추석 이전에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바른정당 차기 당 대표 등 전당대회를 추석 밥상머리 이슈로 띄우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바른정당은 다선의 원내외 인사 가운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인사를 선관위원장으로 낙점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바른정당은 11월 6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안이 유력했으나, 열흘 동안의 추석 명절연휴와 국회 국정감사가 10월말 마무리되는 등 일정이 빠듯해 13일로 조정됐다.


전당대회 출마자 등록 신청은 내달 30일에서 11월 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TV토론은 11월 2~8일 사이 2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선거인단 문자투표가 진행된다. 10일~11일 이틀 동안에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 안팎에서는 대선주자였던 유승민 의원 및 하태경 최고위원, 김용태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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