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26만 5000원으로 책정되면서, 선택약정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7일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노트8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주는 곳은 LG유플러스다. 3만원대와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각각 7만 8000원, 15만 9000원의 지원금이 책정된다. 10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26만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3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갤럭시노트8 지원금이 6만5000원이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6만원대 요금제와 10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각각 13만5000원, 23만7000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KT는 3만원대와 6만원대, 10만원대 요금제에 각각 7만5000원, 15만원, 24만7000원 지원금을 책정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8의 경우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훨씬 더 유리하다.


갤럭시노트8을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볼 때, 요금 할인액이 가장 저렴한 3만원대를 선택하면 19만7000원, 6만원대는 39만5000원, 11만원대는 66만원이다. 이는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2.2∼2.6배 많은 셈이다.


따라서 갤력시노트8을 구매하는 소비자 대부분이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 할인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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