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청한 김포 한강하구(행주대교~전류리)에 대한 하상변동조사가 이달부터 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하상변동조사란 하상의 세굴 및 퇴적 등이 하천의 소통능력, 하천시설의 안전이나 고유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 간 한강의 하상변동조사와 이에 따른 준설이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어 지난 6월에 해군 퇴역함정이 한강 모래턱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는 국비 2억 4000만원이 투입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준설사업은 홍 의원의 요구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한강 하천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김포지역은 한강구간 하상의 세굴 및 퇴적 현상으로 침식이 심화되고, 일산 부근의 장항습지는 지속적으로 면적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생태계, 홍수 문제에도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현안이다. 하상변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속한 준설작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홍철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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