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리대 안전성 논란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면생리대와 생리컵을 사려는 구매자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생리대 안전성 논란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면생리대와 생리컵을 사려는 구매자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서 지난달 21일 이후 5일 동안 생리컵 매출이 전주에 비해 287%증가 했다 .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여성 용품이다. 한번 구입하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2만~4만원대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전량 수입품이기 때문에 현재 일부 사이트에서 ‘해외직구’로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면 생리대 판매량도 급증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릴리안 생리대의 안전성 논란이 보도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일 동안 면생리대 매출이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385%증가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도 지난달 20일 이후 1주일동안 ‘유기농’소재 생리대 매출이 1002%로 치솟았고, 위메프도 지난달 20일 이후 2주 동안 면생리대 매출이 전주보다 338%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생리대 안전검증위원회는 깨끗한나라 ‘릴리안’ 제품을 포함헤 유한킴벌리, LG유니참, P&G 등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들의 주요 제품 10종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릴리안’의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는 유해물질 방출 시험을 진행한 김만구 교수를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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