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안철수의 시대는 언제 도래될까?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V3로 알려진 기업인 안철수는 시골의사 박경철씨 법륜스님 등과 청춘콘서트를 열면서 청년들의 멘토로 떠올랐고 ‘새 정치’라는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화려한 정치입문을 하게 됐다.


하지만 번번히 현실 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안철수가 말하는 ‘새 정치’가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은 커져가고 있다.


『야당의 선택』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책은 1980년 이후 36년의 한국 야당의 역사를 정리하고 야당의 분열과 반목의 악습에서 반사이익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희생과 타협을 거름 삼아 통합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안에서 제2야당 대표로 정치 일선으로 다시 돌아온 안철수의 미래를 전망하고 안철수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야당의 선택』 저자인 민영삼 교수는 1960년 목포 태생으로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사회학과, 고려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부터 2년간 세계 최고의 조사기관인 A.C 닐슨 한국지사 사회여론조사본부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서울시의원과 임창열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쳤다. 이후 정대철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고건 대통령후보캠프 공보팀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위 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종편TV 정치시사 프로그램의 인기 패널로 활약 중이다.


[사진출처=지식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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