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노조 제공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5일, 김재철 전 MBC 사장이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고용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직원해고 및 전보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해 조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 전 사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느냐는 질문에 “출석 요구서를 받고 나왔는데 내가 죄를 지었느냐”며 “나는 예전에 경찰·검찰수사 다 받아서 아무 혐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BC 총파업과 관련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4년 6개월 전에 (MBC를) 떠난 일반 시민”이라고 했다.


또한 MBC 직원들은 4년6개월 넘게 고통 받고 있다는 MBC 기자의 질문에는 “저는 고통 안 받았습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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