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북한의 6차 핵실험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일 지난해 9월9일 이후 1년 만에 다시 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특히 한반도 정세가 급속도로 악화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4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5일 오후 3시(한국시간 3시30분)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우리나라 북부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는 종합주가지수(KOSPI) 2,350P 아래에서 모집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랩(국내)’을 긴급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신한금투는 이날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랩(국내)’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효율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KOSPI가 2,350P 이하일 경우에만 모집 및 운용을 진행한다. 특히 KOSPI가 전일(종가) 보다 하락 시 국내지수 관련 ETF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전일 대비 하락한 날마다 매수(10회 이내)하며, 적정 목표수익률(5% 이상)을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MMW(머니마켓랩)로 자동 전환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랩(국내)’ 운용 중 언제든지 실시간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운용기간에 따라 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가입 첫 1년만 1.6%, 이후에는 무료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북핵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투자 계획이 있으나,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투자를 망설이는 분들께 적합한 상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57.69)보다 28.04포인트(1.19%) 하락한 2329.65에 장을 마감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은 앞서 전일보다 40.80포인트(1.73%)나 급락 출발한 것 보다는 낙폭을 만회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장 대비 183.22포인트(0.93%) 하락한 1만9508.25로 거래를 마쳤다.



▲ 5일 오후 12시 57분 코스피지수(자료=네이버 금융정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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