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탈북 청년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행복한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5일 KEB하나은행은 이와 같이 밝히며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과 함께라면 행복하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향후 6개월 동안 탈북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탈북 청년 멘티는 여러 단체의 추천을 받은 60명의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 등의 심층 선발 과정을 통해 20명이 선정됐다.


이들과 함께할 멘토는 하나금융그룹 직원 12명과 대학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대학생들은 탈북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준비생들로 선발했다.


또래 청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탈북 청년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착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하리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멘토와 멘티가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가운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전적 관계 구축에 힘써달라”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가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공유하기 위한 하나통일원정대 활동,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돕는다.


하나원 정기 금융교육, 어울림 한마당 개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후원,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 연계사업 등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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