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감행을 규탄하며 원내교섭단체들의 초당적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국회의장과 여야4당 원내대표간 회동에 참여해 “북한이 끝내 기대와 바람을 져 버리고 또다시 도발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국회의 결의안 처리에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추후 안보문제에 관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정 의장은 다만 그러면서도 “정기국회 벽두부터 국회가 파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어떻게든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주의를 살려 국민께 걱정 끼쳐 드리는 대신 안보와 희망을 주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덧붙여 “어제 제가 원내대표들에게 연락해 결의안을 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자유한국당은 다른 이유 때문에 본회의에 불참하게 됐다. 그래도 오늘 결의안을 국회가 처리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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