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800억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800억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마트는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800억원, 신세계백화점은 1,7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10월 10일 정산분으로 이를 12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2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오래 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왔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중소협력업체에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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