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의 외고·자사고 우선선발권 폐지 결정에 찬성의 뜻을 보였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지난 30일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외고, 자사고 우선선발권 폐지 등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고 말하며 이는 공교육 강화 방안이라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위 정책에 따라 이르면 2019년도부터 외고·국제고·자사고도 일반 고등학교와 동시에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며 "아울러 고교학점제 도입과 혁신학교를 확대시켜 공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백년대계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계 가처분 소득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인 만큼 청소년들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공교육 강화로 가계의 사교육비를 절감시킬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공교육 강화 조치로 교육 현장의 불평등이 해소되고,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환경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핵심정책토의(업무보고)에서 고교학점제 도입과 혁신학교 확대로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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