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NN 공식 트위터 캡처

[스페셜경제=김지환 기자] 리설주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결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모란봉악단을 잘못 소개한 CNN의 황당한 실수가 재조명 되고 있다.


CNN은 과거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의 모란봉악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 소식을 전하며 동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무대 영상이 담겨 있었다. 즉, 북한의 모란봉악단을 가수 소녀시대로 소개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를 접한 세계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CNN은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모란봉악단의 영상을 다시 게재했다.


특히 CNN은 이에 앞서 모란봉악단이 소녀시대와 비슷한 콘셉트를 따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소원을 말해봐'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이전 보도에서 비롯된 '해프닝'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북한의 모란봉악단은 2012년 데뷔 때부터 파격적 차림새와 서방 음악으로 북한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여성 10인조 밴드다. 김정은이 직접 창단을 지시하고 부인 리설주가 모란봉악단 결성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오늘(29일) 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면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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