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캡처

[스페셜경제=김지환 기자] 가수 박기영이 고인이 된 대선배 조동진에게 죄송스런 마음을 전했다.


28일 오후 박기영은 자신의 SNS에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소란을 빚게 돼 조동진 선배님과 가족분 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박기영과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의 열애 보도가 난 이날 포크음악의 대부 조동진 별세 소식도 함께 보도가 됐다. 이를 두고 대선배의 별세 소식에 자신의 열애 보도가 함께 나간 것에 대한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 것 같다.


이어 그는 “한걸음 선생님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선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되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되어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테니 별 일 아닌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별 일도 아니고요...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