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5·18 기념 재단이 1980년 5월 21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1쪽짜리 군 문건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발포 명령 하달’, ‘광주 소요가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남) 마산 주둔 해병 1사단 1개 대대를 (전남) 목포로 이동 예정’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이렇게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도록 계엄군이 발포 명령을 하달했다는 내용이 적힌 기록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


이와 함께 당시 최세창 전 제3공수여단장이 주목 받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13기 출신의 최 전 여단장은 1980년 5월 17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의 실권자이자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씨가 과거 제1공수여단장이었을 때 부단장을 지낸, 전두환 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07년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 조사기록 보고서 등을 보면, 최 전 여단장은 1980년 5월 20일 밤 10시30분 ‘경계용 실탄’을 위협 사격용으로 공수부대 각 대대에 지급했다.


육군본부 군사연구실이 낸 ‘광주사태 체험수기’(1988)에도 이상휴 중령(당시 제3공수여단 13대대 9지역대장)이 “전남대에서 급식 후 중대장 지역대장에게 M16 실탄 30발씩 주고, 사용은 여단장 통제”라고 진술한 내용이 나온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UIUPP****) 우리나라에는 비리가 너무 많다” “(786****) 놀랍다 놀라워” “(wee****) 지금도 늦지 않았다 처벌해라” “(YUINN****) 정의가 승리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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