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세종대·세종사이버대와 말레이시아 이슬람 과학대학교(USIM, Universiti Sains Islam Malaysia)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외식산업학회, 한국호텔관광학회, 한국외대 이슬람문화센터가 주관한 제1회 국제 할랄 매니지먼트 컨퍼런스(IHMC 2017)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 간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할랄 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할랄 산업의 전망과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22개국 해외 논문 120여 편과 국내 논문 30여 편이 발표됐다.

이 행사에는 해외 할랄 분야 교수 및 연구자 약 160명과 국내 연구자 약 100명이 참여, 국내외 학자들 간 할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주제 발표와 토론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개회식에서 USIM 경영대학원 부학장 자이날 아비딘 모하메드(Zainal Abidin Mohamed) 교수는 ‘할랄 산업의 전망과 도전과제’, 대상 이정성 부사장은 ‘대상의 할랄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전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외에도 식품, 관광, 물류, 금융, 샤리아 법(이슬람 율법), 마케팅 등 할랄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전세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개회식에는 세종대 신구 총장을 비롯해 USIM 로사다 하심(Dr. Roshada Hashim) 부총장, 태국, 브루나이, 쿠웨이트,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대사, 이란 부대사 등의 외교사절과 주한말레이시아 관광청장 및 학회 회장,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세종대와 세종사이버대는 USIM과 MOU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IHMC 2017 행사를 계기로 할랄 분야의 협력을 비롯, 다양한 부문의 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국내 할랄 분야 연구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사진제공=세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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