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제공

[스폐셜경제=박혜원 기자] 신동호 아나운서가 MBC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데 이어 MBC 아나운서들의 폭로전까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신동호 아나운서의 소신발언이 새삼 회자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신동호 아나운서는 배우 김부선의 말에 소신발언을 한 바 있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김부선은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한약”이라며 “정치적 흉악범, 도둑질한 사람들처럼 우리가 뭘 잘못한 게 있느냐”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부선은 2004년 7월 대마초 복용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나 대마 합법화 운동을 벌이던 때였다.


이날 진행자였던 신동호 아나운서는 “김부선의 생각과 좀 다르다”고 말하면서도 “김부선이 오늘 밝힌 생각 때문에 어떤 불이익을 받는다면 김부선 편에 서서 싸울 각오가 돼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나는 너와 생각이 다르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네가 비난을 받는다면 나는 기꺼이 너를 위해 싸우겠다’는 프랑스 작가 볼테르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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