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릴리안, 홈페이지에 제품 성분 공개

▲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품 검사에 나섰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뒤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제품 검사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릴리안 생리대를 쓴 후 생리 양이 줄어들고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 불편을 겪었으며,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람도 있었다.


앞서 깨끗한나라 측은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자 8월 내 물품을 수거, 9월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에 릴리안 제품이 이슈화됨에 따라 정기적으로 시행중인 생리대 제품 검사에 릴리안을 품목에 포함했다”며 “이와 별도로 진행중인 연구사업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을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는 릴리안 논란이 불거지자 홈페이지에 “릴리안은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라며 전 성분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릴리안이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안정성을 검증받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엄격한 관리 하에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릴리안 부작용 논란으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 나라는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릴리안생리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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