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사)뉴미디어 미래연구원 SNS 전략연구소(이사장 설도윤)와 박성중 의원실의 주최로 SNS 마케팅 관련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100억 매출 과일가게의 온라인 마케팅 경험실무’라는 주제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국가대표 트럭장사꾼’ 저자이자 ‘국가대표과일촌’ 대표인 배성기 강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SNS 마케팅 성공 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우선 배 강사는 6년 전 온라인 쇼핑몰 매장을 열었다가 홍보 부족으로 사업을 접어야 했던 과거의 실패를 언급하며,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패 뒤, 가격이 아닌 품질, 대한민국 1%의 명품과일을 취급하며 SNS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진솔한 마케팅을 통해 지금의 성공에 이르렀다.
배 강사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판다기 보다 ‘스토리’를 만들어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매하는 모습, 땀 흘리는 모습, 낡은 신발 사진 등 감성적인 측면을 고객에게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층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일을 주로 사는 사람은 30~40대 주부이기 때문에 주부가 좋아하는 과일 고르는 요령, 보관 요령, 육아 일기 등을 블로그에 게재하는 것이 홍보에 적합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끝으로 배 강사는 “브랜딩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며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약 1시간 30분의 강연이 끝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창업을 꿈꾸거나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사)뉴미디어 미래연구원의 세미나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해당 세미나는 SNS와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